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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구형 라데온 HD AMD Catalyst Control Center의 지연실행(부팅 후 5분) 문제 해결법

사용환경은 다음과 같다. 윈도우10 64비트 / 라데온 HD 4650 / Catalyst Control Center 13.9


라데온 HD 4000 시리즈 이하는 2013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없기 때문에 AMD Catalyst Control Center라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용해야 한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윈도우 7 지원으로 표시되지만, 윈도우 10 64비트에서도 장치관리자에서 수동으로 잡아주면 Catalyst Control Center를 설치할 수 있다(윈도우 설치시 자동으로 잡히는 드라이버도 잘 동작하지만 카탈리스트 설치가 불가능하다).


엄청난 구형 모델이지만 AMD 카탈리스트에서 약간이나마 오버클럭 세팅이 가능하다. 다만 재부팅시 Catalyst Control Center가 바로 실행되지 않고 5분 지연 후 실행되는 문제가 있다. 2013년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니 당시의 PC 사양을 감안해 부팅 직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넣은 기능인 듯하다. 하지만 SSD가 보편화된 지금 시점에서는 불필요한 지연일 뿐이다. 지연으로 인해 부팅 이후 5분이 지나야만 그래픽카드의 오버클럭 세팅이 적용되는 문제가 생긴다.


레지스트리 수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regedit를 열고 아래의 경로로 이동한다.


컴퓨터\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ATI\ACE\Settings\CLI


여기서 Delay의 값이 300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300초가 5분이니까 5분 지연을 세팅해 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0으로 수정한다. 다음 재부팅시부터는 Catalyst Control Center가 바로 실행되어 부팅 직후부터 오버클럭 세팅값이 적용될 것이다.



(다만 위와 같이 복잡한 방법으로 오버클럭 세팅을 하였으나, MSI Afterburner를 설치하니 아무런 수고없이 8년이 넘은 구형 그래픽카드도 인식 및 오버클럭 적용이 되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면 오버클럭 세팅 작업은 Catalyst보다 MSI Afterburner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