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욕망의 덫에 걸린 행복 사람은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빠르게 적응하므로 행복도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쾌락의 상대주의와 좋은 사회 계획하기’(1971)라는 미국 심리학 논문에서 처음 쓰인 ‘쾌락의 쳇바퀴’(hedonic treadmill)라는 개념이다. 사실 빠르게 바뀌는 외부 상황이 개인의 행복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누구든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행복은 ‘삶에 대한 지속적 만족’을 뜻한다. 그러면 삶에 대한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서 욕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욕망을 충족시키는 게 바로 만족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욕망(desire)은 욕구(need)와 달리 무한하다. 밑빠진 독처럼 아무리 물을 부어넣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쾌락의 쳇바퀴 이론은 욕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