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태경제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표 논의에 대한 보충 이전에 포스팅했던 영화표 논의와 관련하여 몇 가지 내용을 추가한다. 원래는 본문에 짧게 덧붙이려다가 내용이 길어져 따로 포스팅한다. (참고: 왜 잃어버린 영화표를 다시 구매해야 하는가) 지난번의 글에서 나는 이익이 아닌 손해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이해하기가 좀 더 쉽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처음에 내가 그것을 증명할 때는 다른 하나의 문제의식이 더 있었다. 맨큐 교수는 영화를 보았을 때의 즐거움을 편의상 10달러라는 가치로 두었는데 이것은 별로 와 닿지 않을뿐더러 일반성의 정도도 낮다. 표 값보다 영화의 가치가 커야 함(서수적 효용)은 분명하지만, 영화의 가치를 정확히 숫자로 표현하기(기수적 효용)란 모호하다. 따라서 영화의 즐거움과 표 값을 각각 특정한 값으로 두고 설명하기보다는 내 방식대로 a와 b라.. 더보기 이전 1 다음